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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의 원인 증상 관리법

100억 젊은 부자 2024. 3. 30. 03:56

목차



    무좀은 물이 많은 곳에 생기는 좀이라는 의미로 습한 곳에서 잘 자라게 됩니다. 그러므로 날씨가 덥고 습해질수록 곰팡이가 증식하기 쉽게 되고 발의 무좀도 증상이 심해집니다. 구두나 하이힐처럼 통풍이 안 되는 신발을 신고 장시간 일하게 되면 발에 땀이 나고 간지럽고 각질이 잘 생기는데 무좀일 수 있으니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겠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무좀의 원인과 증상,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무좀의 원인
    무좀의 원인 증상 관리법

    무좀의 원인

    무좀은 곰팡이 균인 피부사상균에 의해 생기는데 곰팡이 균은 습한 곳과 25~35도 정도의 따뜻한 곳에서 잘 서식합니다. 피부사상균은 각질을 먹고 자라므로 각질이 떨어지는 목욕탕이나 수영장 라커룸 등에서 잘 전염될 수 있습니다. 무좀은 발 피부 각질층에 피부 곰팡이 균인 피부사상균이 직접 닿게 되면 생기는데 특히 무좀이 있는 사람의 신발을 신거나 같은 공간에 닿을 때 감염됩니다. 무좀을 유발하는 피부사상균은 표재성 곰팡이라 곰팡이의 주요 서식 조건인 '따뜻한고 습한 환경'에서 더욱 증상이 악화됩니다. 그 외에도 다수의 인원이 공동생활하는 기숙사나 합숙, 연수, 게스트하우스 공동 침실 등의 환경에서도 무좀 감염의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남성의 경우 군대에서 군화를 오래 신게 되면 그 안이 덥고 축축하므로 잘 생길 수 있고, 수영장이나 목욕탕, 요가원에서 맨발로 활동하거나 다른 사람이 사용한 슬리퍼나 신발 등을 신다가 감염될 수 있습니다. 꽉 끼는 신발이나 통풍이 안 되는 신발은 습기와 열을 가두어 곰팡이 증식을 촉진하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발을 제대로 씻고 말리지 않는 등 불충분한 발 위생은 무좀균이 자라기 쉬운 환경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땀을 흘리거나 축축한 양말과 신발을 장시간 착용하면 무좀균이 번성할 수 있는 완벽한 조건을 제공하게 됩니다. 

    무좀의 증상

    손톱이나 발톱에 무좀이 생기면 처음에는 증상은 없지만 색이 변하게 됩니다. 노란색, 갈색, 검은색 등으로 나타나고 점점 심해지면서 손톱 발톱이 두꺼워지고 부스러지고 변형되기도 하면서 심한 경우 살을 뚫고 들어가는 내성발톱이 생기기도 합니다. 가장 많은 발무좀은 3가지 양상으로 나타납니다. 첫 번째로 발가락 무좀 형태입니다. 보통 염증 없이 발가락 사이가 갈라지고 껍질이 벗겨지며 각질이 일어나고 꼬릿한 냄새가 나며 3~5번째 발가락이 맞닿는 부위에 잘 생깁니다. 두 번째 소수포형 무좀 형태로 나타납니다. 땀이 나고 피부가 습해서 균이 각질과 표피층 사이로 쉽게 들어가서 감염되는데 발바닥과 발가락에 물집과 심한 가려움을 유발합니다. 세 번째로 각화형 무좀으로 나타납니다. 오랜 시간 무좀이 생겼다가 나아졌다가 반복하면서 피부 자체에 변화가 온 상태로 발바닥이 딱딱해지고 심하면 피부가 갈라지기도 합니다. 이런 발무좀(족부백선) 외에도 피부사상균(진균)이 얼굴, 몸통, 팔, 다리에 감염되어 발생 부위에 따라 두부백선, 안면백선, 샅백선, 체부백선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분홍색에서 붉은색의 반점이 링 형태의 반지모양으로 나타나다 커지기 시작하고, 가려워서 감염부위를 긁고 다른 부위를 또 긁으면 번질 수 있으므로 피부과에 빨리 가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무좀의 원인 증상 관리법

    무좀의 관리법 

    무좀 치료는 경구약 복용과 연고 사용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단, 최소 6개월가량 꾸준하게 복용 또는 도포해야 치료 효과가 있습니다. 경구약에는 간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항진균제가 들어 있는데 최근 함량을 완화하여 간기능 검사 없이 처방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발무좀은 발가락 무좀, 소수포형 발무좀, 각화형 무좀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발가락 무좀의 경우 클로트리마졸 크림(카네스텐, 로마졸 크림), 무조날, 라미실 원스 같은 연고를 도포할 수 있고 양말을 자주 갈아 신고 수시로 통풍해 주거나 땀이 많을 경우 발가락 양말을 신는 것도 추천합니다. 소수포형 발무좀일 경우에는 수포가 터지면서 2차적 세균에 감염이 되므로 항생제 연고를 먼저 바르고 무좀 크림이나 겔, 스프레이를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항균 비누로 발을 닦고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음으로 각화형 무좀일 경우 각질 연화제인 우레아크림으로 부드럽게 해 준 후 보습효과가 있는 크림 형태의 무좀크림을 도포하면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무좀은 감염균과 접촉되면 언제든지 재감염 될 수 있기 때문에 감염이 의심되는 환경과 평소 관리법에 유의해야 합니다.

    무좀을 유발하는 곰팡이는 습하고 따뜻한 환경을 좋아해서 습도 높은 장마철이나 비오는 날에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무좀을 예방하기 위해 통기가 잘 되는 신발을 신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힐이나 구두를 착용해야 하는 시간 외에는 슬리퍼를 신어 건조시켜야 합니다. 평소 앞 볼이 넓은 신발, 굽이 낮은 편안한 신발을 신는 것이 좋고, 낡은 신발이나 타인의 신발, 슬리퍼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발은 하루 1회 이상 꼼꼼하게 씻어야 합니다. 씻은 후 발가락 사이까지 잘 말려 건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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